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영진)는 하수도 비상대책반을 24시간 체제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 호우 때 공공하수처리장, 중계펌프장, 하수관로, 맨홀 하수도시설물 피해를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이다.
도내엔 공공하수처리장 8곳, 차집관로 357㎞, 중계펌프장 112곳, 위생처리장 6곳, 하수관로 3943㎞ 등 하수도시설물이 있다.
1팀 3개반 135명(팀장 하수도부장)으로 구성된 비상근무대책팀은 도 전역에 설치된 하수시설물에 대해 전수조사해 호우 때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물 사전관리와 점검을 중점적으로 하기로 했다.
지난 8월4일 집중호우로 서귀포시 일부지역에 대한 하수도시설물 등이 파손됐다.
이에 따라 신속한 관리, 복구체계를 갖추기 위해 비상근무대책팀 카톡방 단체 운영 등을 통해 각 지역 사전 점검사항, 피해 발생내용, 복구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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