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구좌읍 하도리 앞 갯바위서 실종 8시간만에 변사자 발견
제주 구좌읍 하도리 해안 앞에서 갯바위 낚시객이 숨진 채 발견 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범)는 3일 오전 4시 25분경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K리조트 앞 갯바위에서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2일 오후 9시 19분경 구좌읍 하도리 해변서 낚시객 실종신고를 받고 소방력 인원 70명을 동원해 1‧2차에 나눠 수색지점 최대 썰물 때에 맞춰 수색, 3일 오전 4시25분경 해안바다방면 300m지점 갯바위 부근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발견당시 정씨(79,남)는 호흡 및 맥박 없는 숨진 상태였고, 제주해경이 사체의 신원을 가족과 함께 확인 했다.
실종자 정씨는 2일 오후 1시경 낚시를 하겠다며 차를 타고 나간 후, 오후 9시 19분경까지 연락 두절 돼 부인과 동네주민이 실종신고를 했다.
한편 경찰은 “정씨가 평소처럼 낚시를 하다 밀물에 미쳐 빠져나오지 못하고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사망 전 목격자가 있는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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