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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안전관리실장 홍성택, 제주시 부시장 조상범 발령
제주도 안전관리실장 홍성택, 제주시 부시장 조상범 발령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7.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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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8일자 인사발령 예고 … 신설 관광국장에 이승찬 예산담당관
 

홍성택 수자원본부장이 2급 상당 지방이사관 자리인 안전관리실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또 제주시 부시장에는 조상범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이 승진 발령됐고, 신설된 관광국장에는 이승찬 예산담당관이 직위 승진과 함께 임용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자로 인사발령을 예고, 27일 오전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이번 인사에 대해 실질적인 민선 6기 첫 조직 개편과 미래비전 실행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도정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위한 인적 쇄신, 성과 창출 및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 등에 중점을 두면서도 일 중심과 업무의 연속성을 동시에 감안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 상반기에 이어 57년생 하반기 고위 공무원들이 용퇴를 결정하면서 국장급 인사 규모가 커졌다.

주요 실국장에 대한 인사 내용을 보면 우선 홍성택 수자원본부장은 종합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안전관리실장으로 발탁되면서 이사관으로 직급 승진했다.

또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고창덕 협치정책기획관이 승진 임용됐고, 김현민 문화정책과장은 문화예술 조직의 안정화와 창작활동 지원 확대 및 문화산업의 육성 기반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으로 내부 발탁 승진됐다.

이승찬 예산담당관은 제주형 건전 재정 모델을 구축했다는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최초로 신설된 관광국의 수장으로 발탁됐고, 세계유산본부장에는 김홍두 평생교육과장이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임용됐다.

전략산업 육성과 환경 분야의 업무 연속성을 기하기 위해 문원일 경제통상산업국장이 전략산업추진본부장을 겸직하도록 했고, 김양보 환경보전국장도 도민이 공감하는 청소행정 구축과 환경자원순환센터의 완벽한 조성을 통한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유임됐다.

고시 출신 ‘젊은 피’들에 대해서는 우선 양기철 국제통상국장의 경우 중앙 부처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재정부로 파견됐다. 또 조상범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을 제주시 부시장으로 승진 발령함으로써 제주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통과 적극 행정을 구현하도록 했다.

1차산업 분야는 전문인력을 적재 적소에 배치한다는 원칙에 따라 윤창완 감귤특작과장이 농축산식품국장으로 내부 발탁됐다.

또 김창선 해양수산연구원장이 해양수산국장으로, 김영진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은 상하수도본부장으로 발령됐다.

현공호 해양수산국장은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박재철 안전관리실장과 박홍배 특별자치행정국장, 강승수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발전연구원에서 파견 근무를 하게 됐다.

한편 제주도는 의회사무처와의 인사 교류에 대해 “조례 취지에 맞게 상호 협의를 통해 소통과 신뢰에 근거한 공감 인사가 단행돼 갈등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 감사위원회 인사에 대해서도 이번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감사위원회 심의과장에 감사원 출신 고종석 팀장을 자체 승진 발탁시키는 등 업무의 연속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인사를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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