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2016년 상반기 화재 발생 ‘동기대비 감소’
2016년 상반기 화재 발생 ‘동기대비 감소’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6.07.21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재 발생률은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주거시설 화재 발생률은 여전히 증가…
장소별 화재발생 현황에서 주거시설과 산업시설 부분 화재 발생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내 2016년 화재 발생률이 2015년의 동기 대비 10.6% 감소 추세를 보였다.

제주소방본부(본부장 황기석)의 상반기 화재발생현황 분석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화재발생 건수는 279건으로 지난해 2015년 상반기 화재 건수 312건에 비해 33건(10.6%) 줄어든 것으로 확인 됐다.

원인별 화재발생 현황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률’이 2016년 111건을 기록해 지난해 166건으로 동기 대비 33%가 감소했다.

또 인명피해 현황에서는 2016년 상반기 ‘사망 1명 부상 9명 총 10명’으로, 지난해 2015년 상반기에 ‘사망 3명 부상 20명 총 23명’에 비해 56.5% 감소했다.

하지만 2016 상반기 화재발생 원인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40%를 차지해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2016년 64건으로 지난해 54건 보다 18.5% 증가했고, 산업시설 또한 2016년 39건으로 2015년 28건보다 39.3%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는 장소별 화재 현황서 전체 차지 비율 중 주거시설과 산업시설의 발생 차지 비율이 작년에 이어 가장 높아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인적요인으로 인한 화재 발생은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계도 활동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원인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40%)가 가장 높게 차지하고 있는 만큼 화기 취급 시 안전수칙 준수와 전기‧가스시설의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강조했고, “관서별로 맞춤형 화재예방 시책을 추진해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