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골목길서 놀고 있는 유아 모르고 들이받아 그대로 도주
골목길서 놀고 있던 3세 유아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탑차 운전자가 검거됐다.
18일 오전 8시 40분경 제주시 화북 청풍길 골목에서 최군(3,남)이 후진하는 1톤 화물 탑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화물 탑차 운전자 고씨(45)는 주차장서 후진 중 최군을 그대로 들이받고, 아이 울음소리에 어머니가 달려 나오자 그대로 현장을 도주했다.
어머니의 신고 전화에 즉시 출동한 경찰이 인근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 한 결과 운전자 고씨는 동네 인근 주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사건발생 2시간 만에 검거된 고씨는 도주에 고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도주차량)’위반으로 입건 됐다.
한편 최군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고, 머리를 크게 다치는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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