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주공아파트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단지 내 승강기 설치가 완료돼 주민들이 편안한 이동이 가능해졌다.
19일 아파트 승강기 준공 축하 기념식 ‘가족한마당’이 아라주공 아파트 109동 단지 내에서 주민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주아라종합사회복지관 조성태 관장을 비롯해, 안창남 도의원, 부공남 교육위원 등이 참석했다.
식전에 앞서, 자리를 채운 어르신들을 위해 아라 LH 노인회와 청년회 등의 축하공연이 이뤄졌다.
이어 조성태 아라종합사회복지관장의 개회사와 함께 내 외빈들의 축사, 아라 LH 아파트 승강기 설치 사업에 도움을 준 이들에 대해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조성태 관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승강기 설치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승강기를 이용해 편하게 이동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행복하다”며 그동안 승강기 사업에 도움을 준 분들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안창남 도의원은 축사에서 “아라 주공아파트 승강기 설치 사업은 저의 최우선 공약사항이었기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었다며 “승강기에 관한 이용 및 운영요금은 도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동홍동 3단지 승강기 설치에 이어 이번 완공된 아라 LH 아파트 승강기 사업은 2009년부터 도의회에서 추진된 사업이었으며, 7년이 지난 지금 이뤄졌다.
아라 LH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어르신은 “그동안 병원 치료를 받으려고 119 구급대를 불러 병원으로 이동했었다”며 “이제는 승강기가 설치돼 구급대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니, 돈 절약 되고 좋다”고 승강기 설치 완공에 대해 누구보다 기뻐했다.
이번 아라 LH 아파트 단지 내 승강기 설치는 다른 아파트 보다 어르신과 장애인 분들이 많이 사시는 곳이기에 더욱 더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아라 LH 아파트 승강기 설치 사업은 사업비 48억원을 들여 2016년 7월 완공됐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