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비정규악법 날치기 통과, 역사의 심판 받을 것"
"비정규악법 날치기 통과, 역사의 심판 받을 것"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6.11.30 15: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30일 비정규 법안 직권상정 반대 성명

30일 국회가 비정규직 법안을 직권상정함에 따라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비정규 악법을 날치기 통과시켰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30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열린우리당, 한나라당은 법사위 심의도 거치지 않은 채 비정규악법을 국회의장 직권으로 상정해 통과시켰다"며 "지난 1996년 노동법 날치기 통과에 맞먹는 반노동자적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날치기 통과시킨 비정규악법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비적규직 노동자들이 늘어날지는 상상하기도 끔찍하다"며 "1천만 비정규직 노동자 악법 날치기 통과로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은 지금보다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와 열린우리당, 한나라당을 더 이상 비정규직 보호를 입에 담을 자격조차 상실해버린 반노동자.반비정규직 정당이다"라며 " 비정규직을 두번 죽이는 폭거에 대해 역사의 심판을 반드시 받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제주본부는 "오늘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된 비정규악법의 전면 무효화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