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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11홈런‘ 최승준, 보우덴 제치고 월간 MVP
'6월에 11홈런‘ 최승준, 보우덴 제치고 월간 MVP
  • 미디어제주
  • 승인 2016.07.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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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 달 11개의 홈런을 몰아 친 최승준(SK 와이번스)이 월간 MVP를 거머쥐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5일 “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6월 MVP’에 최승준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최승준은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8표 중 17표(60.7%)를 얻으며 10표를 획득한 2위 두산 마이클 보우덴을 제치고 개인 첫 KBO 리그 월간 MVP의 영예를 안았다.

데뷔 시즌인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인통산 2개의 홈런을 기록한 최승준은 올 시즌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며 6월 한 달간 무려 11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특히 지난 6월 28일 수원 kt전에서 개인통산 처음으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팀 내 홈런 공동 1위이자 리그 전체 홈런 순위 공동 4위를 달리며 SK의 중심타자로 자리잡았다. 

6월 월간 MVP인 최승준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며, KBO는 5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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