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김경택 이사장, 출석거부?
김경택 이사장, 출석거부?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11.28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 행정사무감사
김경택 이사장 불출석...의원들 강한 불만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출석을 안 한것에 대해서는 제주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뭐라 할 말이 없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한기환)은 참고인 자격으로 양만식 제주도 국제자유도시추진국장과 개발센터 김경택 이사장을 출석시켜 3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MOA를 체결했다고 하는 홍콩 GIL사의 기업신뢰도와 MOU, MOA 체결과정을 집중해 물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김경택 이사장이 "외국인과의 선약"을 이유로 김철희 부이사장이 출석을 하자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강원철 의원은 "제주도의회가 중앙정부기관인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을 출석하라 말라 할 수는 없지만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출석을 해서 적극적인 해명을 해야 하는 것"아니냐고 따졌다.

구성지 의원 역시 "진실게임을 하자는 건지 옆에서 보기 딱하다"면서 "JDC에서는 나와야 할 사람이 안나오고 양만식 국장이 답변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김철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부이사장은 "중앙정부기관이기 때문에 출석을 안한 것은 절대 아니"라면서 "오늘은 정말 피치못할 외국인과의 선약이 있었기 때문에 김경택 이사장님이 출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이사장은 "그 이전에는 모르겠지만 김경택 이사장님이 부임한 후로는 제주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제주도의회 역시 당연히 존경해야 할 기관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날 제주도의회 행자위는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지난 미국과 홍콩 투자유치활동 과정에서 홍콩 GIL사와 3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MOA를 체결한 과정과 홍콩GIL사의 기업신뢰도에 대해 속시원한 해명과 답변은 듣지 못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