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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16년 제1회 추경예산 4조4909억원 규모
도, 2016년 제1회 추경예산 4조4909억원 규모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5.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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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예산 4조 1028억원보다 3881억원 ‘↑’
제주가치 키우는 4대 핵심사업에 우선 투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4조4909억 원 규모로 짰다.

이는 당초예산 4조1028억 원보다 3881억원(9.5%)이 늘어난 것이다. 도는 이를 지난 5월1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심의 요청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추경예산안 특징으로 제주 가치를 키우는 주거복지· 교통개선·환경· 제주 그린빅뱅정책 등 4대 핵심사업에 우선투자한 점을 꼽았다.

4대 핵심사업 투자내용을 보면, 주거복지정책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개설(이호·도련지구/서홍․효돈지구)에 설계비 2억 원을 반영해 설계를 착수,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공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제주 NEW 삼무형 도시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화북·법환지구를 대상으로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1억원으로 설계에 들어가 소규모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교통개선정책은 제주국제공항~지방도1132호선간 도로개설 토지보상비 100억원, 신광로터리~도두간 연도로 도시계획도로 토지보상비 10억원을 반영, 2018년까지 제주국제공항 시설확충에 대비한 원활한 교통흐름에 미리 대비하기로 했다.

또 ‘동서광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사업’ ‘읍면동 버스환승센터(정류소)설치사업’을 위한 기본·실시설계용역비 5억 5000만원을 반영, 2017년 대중교통 전면 개편 시행 발판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쓰레기 등 환경정책은 봉개 쓰레기매립장이 가득 참에 따라 매립장 1, 2공구 증설공사 17억 원을 반영하고, 생활쓰레기 수거차량 교체비 5억 원, 제주시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위한 차량(신규/교체) 구입비 8억 4000만원, 쓰레기 수거 등 인건비 27억 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제주 그린빅뱅정책은 전기차 도입확산을 위한 공공기관 급속충전기 교체사업 15억 원, 택시노후차량 전기택시교체사업 7억 5000만원, 전기저상버스도입 24억 원을 반영했다.

도서지역 등 초소형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e-모빌리티 3억6000만원, 전기자동차용 태양광 발전보급사업 4억 원, 에코타운 내 가정용 태양광 보급사업 2억4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세부 분야별 중점 투자내용을 보면 △ 일반행정·안전․교육 분야 1177억 원 △ 문화·관광분야 152억 원 △ 환경보호 분야는 519억 원 △보건복지 분야 226억원 △농림‧해양 등 1차산업 분야 330억원 반영△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총 113억원 반영 △ 교통 및 지역개발 분야 981억 원 등을 반영했다.

김정학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편성한 추경예산안은 제주 가치를 키우는 4대 핵심 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면서,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청정한 제주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에 재원을 배분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오는 5월26일부터 6월8일까지 열리는 제340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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