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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목소리, 뮤지컬‘파리넬리’제주아트센터서 선봬
천상의 목소리, 뮤지컬‘파리넬리’제주아트센터서 선봬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5.16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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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6주년 기념 기획공연, 6월 3일 오후7시, 6월 4일 오후2시/7시
 

뮤지컬 '파리넬리'가 제주아트센터 개관 6주년 기념공연으로 오는 6월3일(오후7시)∼4일(오후2시/오후 7시) 이틀 동안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가혹한 운명의 짐을 지고 태어난 아이, 18세기 이탈리아 나폴리 카스트라토 이야기이다.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카를로 브로스키가 주교의 강압으로 거세 당하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로 칭송 받았던 아름다운 목소리와 자신의 인생을 맞바꾼 '파리넬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화제작은 초연 당시 독특한 소재와 매력적인 음악으로 성숙하고 완성된 탄탄한 스토리로 지난해 '올해의 창작 뮤지컬상'등 3관왕을 휩쓸고 객석 점유율 98%을 차지했다.

국내 시장의 성공을 발판삼아 두 차례 일본 실황상영회, 중국 쇼케이스 등 해외 현지에서도 기립 박수갈채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뮤지컬 한류의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 핵심인 파리넬리 역은 루이스 초이와 이주광이 더블 캐스팅 되어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낸다.

파리넬리에 완벽하게 일치되는 루이스 초이와는 달리, 이주광은 기존 선입견을 파괴하는 반전 묘미를 선뵌다.

뮤지컬 무대 최초로 배우 21명과 16인조 오케스트라, 20명 합창단이 함께하는 국내 최초 오페레타 형식의 새로운 무대이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에서 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를 써 다양한 장르 음악 결합을 통해 ‘사라방드’(Sarabande), ‘울게 하소서’ (Lascia Ch’io Pianga)등 헨델의 아리아가 주옥같은 멜로디로 재편곡돼 무대에서 선물한다.

관람료는 VIP석 4만원, R석 3만원, S석(2층) 1만원이다.

예매는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http://arts.jejusi.go.kr) 또는 전화·현장에서 할 수 있다.

13세 이상 관람으로 65세 이상 노인 50%, 문화사랑회원 30% 등 할인혜택도 있으며, 예매 문의는 064-728-8957, 1509로 하면 된다.

강승범 문화에술과장은 “오페레타를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인 만큼 지방에서 볼 수 없는 첫 공연이며, 도민 귀를 의심할 만한 천상의 목소리를 만나 볼 수 있다”며 “놓치지 말고 한 번 보면 더욱 아름다운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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