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석윤 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 아모레퍼시픽 창조경제지원단장
제주는 청정과 공존을 추구한다. 청정 제주의 다양한 생물종은 제주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소중한 보물임과 동시에 잘 가꾸어 지속가능하게 활용해야 할 소중한 자원이다.
제주의 생물자원이 가장 잘 활용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로 뷰티 바이오 산업을 들 수 있다. 최근 창조경제혁신센터 업무 관계로 제주의 여러 인재양성 사업을 소개받을 기회가 있었는데 이 중 제주대학교 생물다양성 기반 천연화장품산업 인재양성 사업단이 눈길을 끌었다.
이 사업단은 화장품의 근간이 되는 화학을 기본으로 하여, 화장품 과학, 화장품 제형 연구 그리고 제주의 다양한 생물종의 이해와 활용까지 넓은 범위에 걸친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제주의 생물자원을 지속가능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잘 알아야” 한다.
본 사업단을 통해 제주, 그리고 제주의 생물종을 깊이 이해하는 인재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 현장·실무 연계형 프로그램을 이수한 기업형 인재부터, 제주의 생물과 생물자원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지속가능한 활용을 고민하는 창업형 인재까지, 다양한 제주의 인재가 배출될 것을 기대한다.
그리고 이들 인재들이 지식에 깊이를 더하고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연결을 통해 더 성장하기를, 아름다움과 건강을 추구하는 생물자원 활용 산업을 통해 제주를 더 발전시킴과 동시에 제주가 제주다움을 잃지 않고 성장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
<백석윤·제주창조경제혁신 제2센터 아모레퍼시픽 창조경제지원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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