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제주의료원 노조 ‘2016년 무쟁의 원년’ 선언
제주의료원 노조 ‘2016년 무쟁의 원년’ 선언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5.02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화합 약속
제주의료원 노동조합은 2일 오전 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무쟁의 선언' 을 했다.

제주의료원 노동조합이 의료원의 경영 위기 극복과 노사 화합을 위해 올해를 '무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제주의료원은 2일 오전 제주도청 브리핑 룸에서 노사 양측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사회의 도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명분 없는 투쟁을 지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남 제주의료원 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무쟁의 선언을 통해 명분 없는 투쟁을 지양하고 노사 간의 실리를 추구하는 노동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면서 “공공의료원 조직원으로서의 사명감으로 지역 내 소외된 환자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왕옥보 제주의료원 원장은 무쟁의 원년의 해를 선언한 노조의 결단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과거 노사갈등을 청산하고 공공 의료기관으로서 도민에게 신뢰받는 병원, 명품 제주의료원으로 새롭게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제주의료원 노사화합 및 병원 발전을 위한 노동조합 ‘무쟁의 선언문’을 통해 ▲2016년을 ‘무쟁의 원년의 해’로 선언, 노사간 신뢰와 존중 문화 정착 ▲명분없는 투쟁 지양 및 노사간 실리를 추구하는 노동운동 전개 ▲ 노사 협력으로 제주도의 보건의료 발전과 도민 건강 증진 노력 등을 약속했다.

한편 제주의료원 노동조합은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 연맹 80여명과 민주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 연맹 30여명의 조합원이 활동 중이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