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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물해변 해수풀장, 규정·이행절차 등 판단 없이 진행”
“과물해변 해수풀장, 규정·이행절차 등 판단 없이 진행”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4.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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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시장, “전문성 갖춰 재발하지 않도록 프로그램 만들고 반복 교육하라”
김병립 제주시장이 25일 곽지과물해변 야외해수풀장 조성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25일 <미디어제주>가 연속 보도한 곽지 과물해변 야외해수풀장 조성 사업과 관련, “규정·이행절차 등을 간과했다”며 “전문성을 갖춰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김 시장은 간부회의를 통해 “애월읍 곽지 과물해변 백사장에 건립중인 해수풀장과 관련해 지역주민들 요구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규정, 이행절차 등을 판단해 보지 않고 공사가 진행된 데 대해 공직자로서 안타깝고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시장은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공직자 직무 전문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반복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우도 도항선, 중앙지하도상가 개·보수공사 등 여러 가지 지역갈등 사례가 대부분 해결 됐지만, 앞으로도 남아있는 지역민원에 대해 일관된 목표를 설정해 조정 등 여러 가지 대안을 갖고 대응하고 지역갈등 문제가 빠른 시일 안에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3대 불법·무질서 근절운동 지속 추진’과 관련, 김 시장은 “ 아직도 자기 집 앞 도로를 개인 소유인 양 물건을 내놓고 대형폐기물을 수수료 신고 없이 배출하고 야간시간대에 쓰레기 분리배출이 잘 안 되는 미흡한 부분이 남아 있다”며 “장기적인 활동으로 피로감이 누적되지 않도록 적절히 조정하면서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내년 중형차 차고지증명제 확대 시행에 앞서 부족한 부분이나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찾아 보완하고, 특히 주소 이전이나 차고지를 등록하고 주차를 안 하는 등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 보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조례 반영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 시행준비에 철저히 하라”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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