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철 전지훈련기간 (2015년11월1일~2016년3월31일)에 2508팀·3만5025명이 제주시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 해 말 제주시가 세운 겨울철 전지훈련 유치목표인 2500팀 3만5000명을 이뤄냈다.
제주시는 전지훈련팀이 체류하는 동안 식음료, 숙박, 쇼핑 등 소비지출을 고려해 볼 때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346억 원 쯤으로 지역상권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파급효과는 종목에 관계없이 기간은 12일로 가정해 1인당 104만원으로 잡았다.
종목별 유치실적은 태권도가 672팀·1만497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야구 63팀·3607명, 수영 327팀·3402명으로 많은 규모였다.
이처럼 전지 훈련팀이 제주시를 방문한 건 공공체육시설 무료사용, 선수단 수송차량 지원, 훈련용품·지역특산품 제공 등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전지훈련기간에 제주에서 관련 종목 전국대회를 유치했던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정기창 스포츠진흥과장은 “앞으로 겨울철 제주방문 전지훈련 방문 팀에 감사서한문,전지훈련 홍보리플릿을 보냄으로써 재방문을 유도하겠다”며 “합동홍보단을 만들어 도외지역 방문 유치, 여름철 전지훈련팀 유치, 읍면 유휴 체육시설 이용 종목 유치에 주력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