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김칠성)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천소재 극단 <십년후>와 KBS국악관현악단을 초청, 어린 자녀를 둔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 <삼신판타지>를 마련한다.
<삼신판타지>는 아이를 점지하여 세상에 내려주며, 잘 태어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우리나라 전래설화인 삼신할머니 이야기를 바탕으로 생명존중과 남녀평등, 낙태금지 등의 메시지를 한국적으로 표현한 창작 뮤지컬이다. 딸 여섯을 줄줄이 낳은 엄마가 봉황새가 날아드는 태몽을 꾼 후 또다시 일곱 번째 아이를 임신하게 되는데, 딸이라는 이유로 할아버지에게 구박을 받던 여섯 자매가 엄마 뱃속에 있는 동생을 만나기 위해 삼신할머니를 찾아가는 환상적인 모험의 과정을 담고 있다.
공연은 오는 5월 2일(화) 제주아트센터에서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초대권은 4월 26일(화) 오후 2시에 KBS제주방송총국 현관에서 배포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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