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30 (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거는 기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거는 기대
  • 미디어제주
  • 승인 2016.04.21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 이상철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 이상철

“아이디어를 가진 자가 미래를 지배하는 세상이 된다.”

영국의 창조경제 창시자이자 경영전략가인 ‘존 호킨스(John Howkins)’가 2001년 자신의 저서 “창조경제(The Creative Economy)”에서 언급한 말이다.     또한, 그는 이 책을 통해서 ‘창조경제’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다.

존 호킨스는 ‘창조경제란 새로운 아이디어, 즉 창의력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유통업, 엔터테인먼트산업 등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날로 발전하는 ICT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할지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사람과 사람과의 연결을 넘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초연결사회에 살고 있다.

  흔히 “상상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연결할 수 있으며, 연결할 수 없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이다”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전통적인 1차, 2차, 3차 산업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이들 산업간 융․복합이 이루어지거나 5차산업, 6차산업 등으로 세분화  되거나 새로운 개념의 산업으로 연결․확대되기도 한다.

  기업이 단순히 인간생활에 필요한 재화와 용역만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기업을 생산․판매하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기업이 출현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위기가 최근 회복세를 이어 가는데 주요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 민간부문에서의 창조경제 생태계라고 한다.
 
효율적인 사무공간과 업무협력을 제공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을 갖고 있는 신생기업을 발굴하여 창업에서부터 마케팅은 물론, 주식시장 상장에 이르기 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 중심으로 창조경제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도 지역의 산업특성을 기반으로 창조경제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조적 문화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작년 6월 26일 문을 열었다.

  우리나라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 정책의 핵심은 대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업 시스템이다. 즉 지역의 창업기업 등 신생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대기업이 갖고 있는 경영, 기술, 마켓팅 노하우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을 기반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것이다.

  창업은 특별한 사람만 도전하는 위험한 일이 아니다.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에서부터 자본조달과 마케팅에 이르기 까지 관련 서비스를 연결․지원해 주는 역할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담당하게 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비전을 “새로운 연결을 통한 창조의 섬 Jeju"로 설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많은 도민들로부터 사랑받고, 도민들의 상상을 희망으로 연결해 드리는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