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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주기 추모문화제 ‘잊지 않겠습니다 그 봄날을’
세월호 2주기 추모문화제 ‘잊지 않겠습니다 그 봄날을’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4.13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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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저녁 7시 시청 상징탑서 약속·기억·다짐·함께하는 추모식 열려
 

2년 전 이맘 때, 친구들과 추억을 쌓고 돌아와야 할 ‘수학여행’에 나선 아이들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길로 떠나버렸다.

그 아이들의 목적지였던 제주도에서는 ‘잊지 않겠습니다 그 봄 날을’이란 타이틀로 세월호 2주기 참사 추모 문화제를 연다.

세월호참사대응제주대책위가 주최하는 이번 문화제는 오는 16일 저녁 7시 시청 상징탑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무용가 한인희, 마임이스트 이경식, 가수 조성진, 모다정, 보물섬학교, 볍씨학교 친구들도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공유하기로 했다.

세월호 제주 대책위 관계자는 “2년전 그날 304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고 아직도 9명이 22미터 수심아래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를 기억하고, 아픔을 나누며,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일에 동참하실 분들은 토요일 시청 앞으로 모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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