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목표로 구좌읍 한동·애월읍 하귀·서귀포 공천포 등 3구간
읍면지역 일주도로 일부 구간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간이중앙분리대가 설치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무단횡단이 빈번한 일주도로에 간이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최근 경찰발표 자료에 따르면 시내지역 간이 중앙분리대 설치 이후, 제주지역 전체 무단횡단 교통사고 사망자가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도로관리사업소에서 간이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 구간은 ▲구좌읍 한동 복지회관~하도초등학교 2.0㎞ ▲ 애월읍 하귀 관정동~한경면 용당 교차로 3.0㎞ ▲ 서귀포 공천포 교차로~하천리 1.0㎞ 등 3구간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말부터 제주전지역에 대한 사고위험 예상 지역 실태 조사를 벌여왔다. 이에 4월 중 착수에 들어가 6월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도로관리사업소는 앞으로 추가 예산을 투입해 주요간선 도로 중심으로 간이 중앙분리대 설치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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