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병무청(청장 박복순)은 제주지역 징병검사가 4월 8일부로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징병검사는 3월15일부터 4월8일까지 제주시 도남동에 있는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2층 징병검사장에서 했다. 도내에 사는 1997년생을 포함, 350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 첫날은 최초 현역병입영대상 병역판정자에게 축하 행사를 하고, 다음날은 징병검사가족 초청 설명회와 징병검사 참관 행사를 열었다.
올해 징병검사는 지참서류 사전안내시스템 도입과 모든 징병검사대상자들에 대한 본인선택 확대, 나라사랑카드 선택 기회 확대 등 고객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에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제주지역에서는 MRI, CT 위탁검사를 도내 지정병원으로 확대해 다른 지방병무청으로 가서 영상자료를 촬영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박복순 청장은 “신장·체중을 측정하기 위해 제주지역 검사 종료 후에도 별도로 검사일정을 정하는 등 수검자 편익을 위하여 계속해서 노력해나가겠다”며“재신체검사 및 전입 등 추가로 징병검사를 받을 사람은 경남·부산지방병무청에서 검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