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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휴식년제 오름, 월 1회 이상 모니터링 실시
자연휴식년제 오름, 월 1회 이상 모니터링 실시
  • 조보영 기자
  • 승인 2016.04.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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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 주관, 오름 식생 및 복원 실태 실시간 관리 추진
송악산 정상부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오는 2020년 7월 31일까지 출입이 제한됐다. 사진은 송앙산 정상부를 지나는 올레 10코스.

제주도는 현재 휴식년제를 시행 중인 오름의 보전 관리를 위해 정기적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름 모니터링은 제주참여환경연대(생태문화해설가 모임 ‘올레’)가 주관한다.

‘휴식년제 오름’은 오름의 훼손을 막고 생태적 복원을 위해 일정기간 휴식기를 갖는 것으로 현재 휴식년제인 오름은 물찻오름, 도너리오름, 송악산 등 3개 오름이다. 작년부터 휴식년제 오름으로 지정된 송악산 정상부가 새로 추가된 것.

이에 월 1회 이상 현지출장 조사를 통해 탐방로 식생조사 및 변화상태 등 주요요인 분석, 오름 훼손여부 조사, 탐방로 시설에 대한 변화 등 훼손지역의 복원성을 평가해 연장 유무를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올해 제주도는 지난해 휴식년제 오름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물찻오름 탐방로 주변에 수목을 식재하고 물길 분산 등 인위적인 복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탐방시설 보행이 불편한 곳은 편의시설 등도 보강된다.

또한 올해 12월까지 도내 오름별 보전 종합관리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보전 구축 토대를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자연휴식년제 오름 현황을 보면 물찻오름은 오는 2018년 6월 30일까지, 도너리 오름은 2018년 12월 31일까지, 송악산 정상부 및 정상 탐방로는 2020년 7월 31일까지 출입이 제한돼 있다.

<조보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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