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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진 예비후보 “월동채소 한파 대비 매뉴얼 만들어야”
허용진 예비후보 “월동채소 한파 대비 매뉴얼 만들어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6.03.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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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난해말 수립 ‘월동채소 수급 안정 추진 계획’도 비판
허용진 예비후보

4.13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허용진 예비후보(새누리당)가 월동무 피해 지원 및 한파에 대비한 긴급 매뉴얼을 확립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허용진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폭설 이전부터 이상고온과 잦은 비로 제주지역 겨울 농사에 비상등이 켜진 상태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월동채소 성장이 빨라져 전 작형과 출하시기가 겹칠 뿐 아니라 비에 저장성까지 약해져 이중삼중의 고충을 겪었다”면서 “여기에 시세까지 받쳐주지 못해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발생한 한파 피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단지 가격안정만을 염두에 둔 월동채소 대책이 아닌 생산·유통·가공·제도개선 등 전반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지난해 말 제주도가 수립한 ‘작부체계 개선 등 월동채소 수급안정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나섰다.

허 후보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월동채소 수급 안정을 위해 모두 2331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이번에 발생한 한파 피해에 대한 대응이 매우 실망스럽다는 것이다.

이에 그는 “중장기 계획만 세우고 긴급 대책을 소홀히 하면 누가 행정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면서 “앞으로는 예견된 재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해 다시는 농민들의 가슴이 월동무처럼 갈라지고 썩어지게 하는 일이 없도록 월동채소 한파대비 매뉴얼을 명확히 만들어야한다”고 주문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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