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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觀光)에 빛(光)을 지키는 자치경찰
제주관광(觀光)에 빛(光)을 지키는 자치경찰
  • 미디어제주
  • 승인 2016.02.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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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대 이창영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대 이창영

‘관광’이라는 말의 어원은 주나라 때의 『역경』에 나오는 “관국지광이용빈우왕(觀國之光利用賓于王)”이라는 구절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서의 광(光)은 ‘훌륭한 것’·‘아름다운 것’·‘자랑스러움’을 뜻한다고 한다.

우리 제주는 훌륭하며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빛(光)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한라산, 성산일출봉 등 명소 뿐 아니라 360여개의 오름, 올레길 등 다 열거하지 못할 정도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가치는 세계가 인정하는 빛(光)의 섬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 행해지는 자연훼손 및 오물투기, 호객행위, 특산품 강매 등 관광무질서 행위로 인해 제주관광의 빛(光)을 가리고 퇴색시키는 것 같아 도민으로서 안타까울 뿐이다.

현재 자치경찰단에서는 관광경찰 전담부서를 신설, 지난 2월 1일 관광경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관광경찰에서는 무등록여행알선 및 무자격가이드 고용, 원산지거짓표시 등 수사 활동을 전개하고,

관광지 주변 오물투기, 무단횡단 등 기초질서위반 단속 및 중국어 등 외국어 능통 자치경찰관 17명을 배치, 외국인 관광객 보호 및 불편사항 처리로 제주관광의 빛(光)을 더욱 빛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제주관광 자랑거리를 지키는 일은 자치경찰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 모두가 제주의 자연을 사랑하고 작은 기초질서 지키기부터 함께하여, 제주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빛(光)을 더욱

소중히 간직해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섬으로 만들어 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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