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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 지카바이러스 유입차단 방역소독 강화
제주보건소, 지카바이러스 유입차단 방역소독 강화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2.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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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소장 송정국)는 최근 해외 일부 국가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 방역소독을 강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보건소는 겨울철 방역소독 대상을 확대하고 소독의무대상시설에 대한 자체 방역과 여름철 방역소독 조기 실시 등으로 지카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큰 흰줄숲모기 박멸을 위해 방역소독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지카바이러스 도내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해 제주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지카바이러스 대책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2개반 4명으로 방역기동반을 짜 올해 2월부터 방역소독 대상을 공중화장실, 목욕탕, 주변 하수구, 어린이집 정화조 등 360곳을 확대해 모두 578곳에 대해 유충과 성충 구제 겨울철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객실수 20실 이상 숙박업소, 연면적 300㎡ 이상 식품접객업소, 병원, 집단급식소, 기숙사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 1542곳은 자체적으로 방역소독 전문업체에 의뢰해 정화조 와 물웅덩이 등에 정기적으로 유충과 성충 방역소독을 해 주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해마다, 5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는 여름철 야간 방역소독과 주민 자율방역단 활동을 흰줄숲모기 활동기간(4~11월)에 맞춰 1개월 앞당겨 4월부터 실시하고 기간을 11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공원과 해수욕장 등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친환경 LED 유인 모기 포충기(13곳 22대)를 3월중에 공원, 숲 주변, 공·항만 등에 22대를 추가로 설치, 공원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송정국 제주보건소장은“지카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큰 흰줄숲모기 박멸을 위해 일반주택 거주자들에게 정화조가 있는 가구인 경우 자체적으로 유충과 성충 방역소독을 하고,, 집 주변과및 과수원 등에선 빈 물통을 뒤집어 놓아 모기 유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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