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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영세한 졸업앨범 제작 사진관‘에 자금 지원
조달청, ’영세한 졸업앨범 제작 사진관‘에 자금 지원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6.01.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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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을 겪고 있는 졸업앨범 제작 사진관에 조달청이 자금을 지원한다.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1월15일 열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 주관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에서 졸업앨범 제작 사진관에도 회전자금을 이용해 선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전자금이란 조달사업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예산과 별도로 운영되는 자금으로, 조달물품대금을 수요기관을 대신해 납품업체에 지급하고 수요기관으로부터 그 대금을 회수하는 자금을 말한다.

졸업앨범은 조달청에서 단가계약하고, 각 급 학교 주문에 따라 제작하고 있지만, 그동안 다른 조달물품과 달리 학교 예산이 아닌 학생들의 비용으로 제작됨에 따라 선금 받기가 어려웠다.

특히 졸업앨범은 해마다 3∼5월에 계약해 다음해 1∼2월에 납품됨으로써 연간 매출이 7000만원 안팎인 영세 사진관들은 금융권 대출로 재료비 등을 우선 충당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조치로 조달청과 계약된 졸업앨범 제작자들은 명절, 연말 등 자금수요가 많아 회전자금이 부족한 경우를 제외하곤 납품대금 가운데 30%까지 선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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