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육자치권 강화 역점...당초 예산보다 9% 늘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2007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을 당초 예산보다 9%가 늘어난 4980여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에 따른 재원 배분을 특별법에 명시된 자율학교 추진 및 원어민 교사확대, 학교 교육여건 개선 등 도민과의 간담회의시 제주교육에 바라는 내용과 교육자치권 강화에 역점을 뒀다.
세입부분에 있어서는 지방재정교부금이 지난해보다 287억원이 증가했으며, 세출부분에서는 특별법에 명시된 자율학교 추진 지원으로 학교당 1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원어민 교사도 지난해보다 54% 증가한 115명 인건비를 확보했으며, 단위학교장의 책무성을 확대하기 위해 학교운영기본 경비를 지난해 보다 10% 인상했다.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시설사업비는 총 323억2400만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행정경비의 기본운영비를 2006년도 보다 9%를 감축하는 등 교육재정 투입의 효율성을 실현하고 일시적, 소모적 예산편성을 방지하기 위해 청내 예산사업구조 조정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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