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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해 첫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제주 올해 첫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 김성율 시민기자
  • 승인 2016.01.07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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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선 ACN 지역부사장, 42호 회원으로 가입해…“꿈을 꾸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2016년 첫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허영선 ACN 지역부사장(오른쪽).

 붉은 원숭이의 해인 2016년 새해 들어 제주에서 첫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허영선 ACN 지역부사장(53)이다. 허영선 지역부사장은 1월 4일 오후 2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 사무실에서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인증패를 받고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로써 허영선 지역부사장은 도내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42번째 회원으로 등록됐으며, 전국에서는 1,222번째 회원이 됐다.

 허영선 지역부사장은 이날 가입식에서 “몇 년 전, 경제적으로 무척 어려웠을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며 “그중에서도 ‘아너 소사이어티’에 꼭 가입해야겠다는 꿈을 2009년부터 7년 동안 키워왔다”고 가입 동기를 밝혔다.

 이어 “아너 소사이어티라는 목표가 나의 삶을 바꾸어준 계기가 되었고, ‘꿈을 꾸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아주 오랜 시간 꾸어 온 꿈을 실현시킬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가입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나 뿐만 아니라 주위 모든 사람들이 많은 꿈을 꾸고, 그 꿈들이 전부 이루어 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허영선 지역부사장은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현재 삶에서 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누군가에게 기분 좋은 말 한마디를 건네거나 미소를 보내는 것 또한 나눔”이라고 나눔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이에 고승화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제주에서 16명의 아너 회원이 탄생해 제주지역 개인 기부의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에 큰 보탬이 됐다”며 “허영선 지역부사장님의 아름다운 결심에 감사드리며, 공동모금회는 기부자님의 소중한 이웃사랑을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으로 전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설립되었으며,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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