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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실련 “고분양가 폭리 의혹 철저히 검증해야”
제주경실련 “고분양가 폭리 의혹 철저히 검증해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12.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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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택지 이용한 고분양가 집 장사” 분양가심사위 회의 투명 공개 촉구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들어서는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의 분양가 산정액 논란과 관련 제주정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제주경실련)이 고분양가 폭리 의혹을 철저히 검증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경실련은 17일 성명을 통해 “무엇보다 택지비가 저렴한 데도 불구하고 터무니없이 높은 분양가를 제시했다는 점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면서 실제 시행사측이 지난 2013년말 JDC로부터 해당 부지를 3.3㎡당 116만원에 매입한 부분을 지적했다.

당초 이 부지가 산업단지 용도로 JDC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강제수용한 ‘공공택지’라는 점을 들어 “공공택지를 이용해 고분양가 집 장사를 하겠다는 것은 공공적 가치와 도민 편익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오로지 수익만 챙기겠다는 몰염치한 행태”라고 성토하기도 했다.

이에 경실련은 “분양가심사위는 공정하고 객관적이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되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특히 “소비자들이 분양가 비용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만큼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분양가심시위 회의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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