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산리 비상대책위원회, 9일부터 1인시위…청와대까지 ‘진격’ 예고
순조롭게 진행될 것 같던 제2공항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2공항 예정지로 포함된 지역 주민들이 반발 기자회견에다 촛불집회까지 열면서 공항 설립 자체를 반대를 하고 있다.
9일엔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1인 시위도 등장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주 제2공항 반대 난산리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주도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제주공항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을 비쳤다.
난산리 비상대책위원회는 “짜여진 각본따라 난산리민은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 우리 마을은 세상에 둘도 없는 자연유산이며 문화재다. 제발 살던대로 살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난산리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까지 1인 시위를 진행한 뒤 국토해양부와 청와대도 찾아 1인 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난산리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4일 제2공항 건설 반대 기자회견을 연 뒤 제주도청을 항의방문할 예정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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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진리인지 가름키 어렵지만 분명 당국의 정책 문제가 도마에 오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