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본부, 전분기 비교시 89% 증가
제주지역 위조지폐 발생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중 제주도내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34장으로 전분기와 비교시 89% 증가했다.
권종별로 보면 1만원권이 17장으로 전체 위조지폐의 50%를 차지했고 5000원권 7장, 1000원권 10장인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발견된 위조지폐 중 일부는 화폐교환시 앞면과 뒷면의 인쇄불량인채로 불에 탄 상태여서 소지자가 진폐로 오인하고 교환 요청 한 점을 감안할 때 시중에서 유통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올해 9월까지는 77장이 위조지폐가 발견돼 지난해 같은 시기 39장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위조지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3분기중 제주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전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 3804장의 0.9%이며 올해 9월까지는 0.4%에 불과해 아직까지는 '위조지폐 청정지역'으로 분석돼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