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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세대공감 '우리는 나란히 아름답습니다'
시원한 세대공감 '우리는 나란히 아름답습니다'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5.11.17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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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출판사, ‘시낭송 콘서트’ 개최
▲ 김병심 시인과 양민숙 (꿈차롱 도서관장) 시인이 행사를 개최한 동기와 축하 인사말을 했다.

각출판사(대표 박경훈)는 4일 오후 6시 ‘시낭송 콘서트’를 지난 여름 뜨겁게 달군 ‘시원한 세대공감 시창작 아카데미’의 수강생들과 작가들이 함께 금능 바닷가가 보이는 한림읍 금능리 ‘꿈차롱 도서관’에서 김장선 제주시사랑회 회장이 진행으로 개최했다.

이날 각출판사 박경훈 대표를 대신해 김병심 시인은 “하루 4시간씩 열심히 창작활동을 한 결과물이 오늘 발표하고 전시하게 되어 여기 오신 모든 분과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며 인사를 했고, 양민숙(꿈차롱 도서관장) 시인은 “귀한 분들을 모시고 우리 집 마당에서 전시와 시낭송 등 축제를 할 수가 있어서 더 없이 기쁘다.”며 인사말을 했다. 문태준 시인은 “제주도는 내려 올 때마다 우주가 열린 느낌을 주는 곳으로 하늘이 좋고, 오름이 좋다. 특히 내 아내가 제주여고 출신으로 함께 올래 길을 걸을 때가 좋다.”며 처가가 제주인이라는 인사말을 강조했다.

▲ 식전 축하 행사로 꿈차롱 도서관 어린이들의 제주어 노래 등을 불렀다.
 

이날 식전 축하 행사로 꿈차롱 도서관 어린이들의 제주어 노래 ‘고사리 악보의 행진’ 등을 노래했다.

이어 시창작 수강생인 공현아 씨의 목소리로 ‘두꺼비집이 내려갔다’를 낭송했다. 이어 지민주 (한라중 2년생) 학생은 문갑순의 시 ‘루저될래?’를, 강봉석(오현고 2년)학생이 자신의 시 ‘달로 가는 미용실’을 낭송했다.

이어 작가들과 대담시간을 마련되어 서울 등 타지방에서 온 백가흠 소설가, 나희덕 시인, 장석남 시인, 문태준 시인,  제주도내 시인으로서 현택훈 시인, 이종형 시인, 양전형 시인 등이 참여하여 작품을 구상하는데 느꼈던 이야기, 작가희망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 등 30여 분간 대담시간을 가졌다.

이어 특별행사로 시 노래에 노명희 작곡가의 시 노래 ‘억새의 노래’, ‘와유’ 등 3곡을 불렀다.

이어 수강생이었던 김혜연 씨의 시 ‘집으로’를 자신의 낭송했으며, 최원영 씨가 자신의 시 ‘바람도’를 낭송했으며, 수강생이었던 백지우(대기고 3년) 학생이 자신의 시 ‘달빛에 녹아’를 낭송했다.

이어 나희덕 시인의 시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과 양전형 시인의 시 ‘각시야’를 서로 교환하며 낭송했다. 마지막 금능 출신 정공임(제주성공사관학교) 노래강사가 ‘아름다운 것들’, ‘들길따라서’ 등을 불러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이날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이날 시화전 작가와 작품명은 1. 김연수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2. 문영택의 ‘숨은 죄밖에 어수다’, 3. 백가흠의 ‘사십사’, 4. 홍임정의 ‘나는 아무 데도 가지 않았다’, 5. 강덕환의 ‘게므로사’, 6. 김경주의 ‘시작노트’,  7. 김병심의 ‘평대, 당근잎처럼’, 8. 김선재의 ‘사탕이 녹는 동안’, 9. 김수열의 ‘수국’, 10. 나희덕의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11. 문무병의 ‘예전처럼 살고 싶다’, 12. 문태준의 ‘외할머니의 시 외는 소리’, 13. 박성우의 ‘서울대’, 14. 변종태의 ‘하늘공원 야고’, 15. 손택수의 ‘순비기열매’, 16. 송상의 ‘금요일’, 등이 전시됐다.

이어 17. 신제균의 ‘노숙’ 18. 안도현의 ‘사랑’, 19. 안상근의 ‘대평리 바닷가에서’, 20. 안현미의 ‘와유’, 21. 양민숙의 ‘제주 상사화’, 22. 양영길의 ‘패랭이꽃이었을 거야’, 23. 양전형의 ‘각시야’, 24. 오광석의 ‘뜨거운 물고기’, 25. 오시열의 ‘16번국도’, 26. 이종형의 ‘레퀴엠’, 27. 장석남의 ‘살구나무 여인숙’, 28. 정영효의 ‘고양이가 울 뿐인데’, 29. 장이지의 ‘무지개의 발’, 30. 함성호의 ‘못 돌아오는’, 31. 현택훈의 ‘남방항공’, 32. 신형철의 ‘평론’ 등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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