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을 추정하기 위한 제3차 관측조사가 오는 10일부터 실시된다.

제주도 노지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와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10일부터 3차 감귤 생산량 관측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차 관측조사 결과 51만8000톤으로 예상됐으나 2차 조사에서는 생리적 낙과가 적어 53만9000톤 내외가 될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온 바 있다.

이번 3차 조사는 조사 대상 나무에 달린 열매를 모두 수확해 열매의 크기와 열매 수, 무게, 선과규격별 분포율 뿐만 아니라 당도와 산 함량 등 품질에 대한 검사까지 이뤄지게 된다.

조사기간 동안 공무원 112명가 조사 보조요원 224명 등 모두 336명이 투입대 도내 458곳에서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관측조사 나무 열매 수확과 동시에 품질을 조사한 뒤 이달 하순 한차례 더 품질 조사를 실시해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감귤 품질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3차 관측조사 결과는 이달말까지 현장 조사와 품질 검사를 실시한 후 자료를 분석, 관측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하순께 발표하게 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석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