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이성근씨(서귀포시 안덕면)가 대회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주 대표로 콩을 출품한 이성근씨는 특작류 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또 타이벡 감귤을 출품한 강철민씨(서귀포시 표선면)는 과일류 부문 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국화를 출품한 고정흥씨(서귀포시 안덕면)는 화훼류 부문 농협중앙회장상을 받았다. 브로콜리를 출품한 김승보씨(서귀포시 안덕면)는 채소류 부문 한농연중앙회장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성근씨는 “연구기관에서 좋은 콩 종자를 만들고 재배한 것에 대해 상을 준 것은 고맙게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제주 콩 값이 원가에도 못 미쳐 어렵다. 정부와 도에서 무너지는 제주 농정을 살려 농민이 살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농협중앙회 후원을 받아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생산된 곡류, 과일, 채소류, 화훼, 특작, 특산품 등 모두 6개 부문에 걸쳐 240여개 농산물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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