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가정용 목재펠릿 보일러 설치 희망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0일까지 추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올해 펠릿보일러 지원계획 12대 가운데 9대를 지원했으나, 중도 포기자가 생겨 추가신청을 받고 있다.
보급 가격은 1대당 400만원이며, 70%인 280만원을 제주시에서 지원하고 가정에서 30%인 120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올 연말까지 설치할 수 있는 대상자 가운데 읍면 거주자를 우선으로 선정하고 읍면 거주자 신청이 없으면 동지역 신청자를 선정한다.
목재펠릿 보일러는 부피가 크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청소를 해야 하는 불편한 점은 있으나 난방비용 절감과 친환경적이라는 면에서 선호하는 가정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53대를 지원했다.
비용절감 효과는 하루 5시간, 160일 사용기준으로 목재펠릿 142만원, 등유 197만원으로 55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목재펠릿(Wood Pellet)은 제재 톱밥이나 숲가꾸기 산물을 톱밥으로 만들어 압축 성형해 만든 작은 원통 모양의 연료이다. 서귀포산림조합에서 목재펠릿 연료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1마대(20㎏) 값은 6800원이다
궁금한 사항은 제주시 공원녹지과(☎064-728-3584)로 문의하면 된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