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 도민출자 개인주식 매수계획 발표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주식 중 개인주식의 경우 매수청구가 있을 경우 유상매입이 이뤄진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컨벤션센터의 도민출자 개인주식 매수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컨벤션센터 주식과 관련해 재일교포를 포함한 개인 주주들의 주식 매수청구 요구가 있어 이에 대해 매수계획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매수대상은 전체 주의 7.98%인 개인주 4043명의 132억9500만원으로, 주주에게 주식매수 청구권 부여 후 신청자를 대상으로 유상매입해 감자키로 했다.
김 지사는 그러나 "법인주의 경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수는 있으나 이해를 구하겠다"며 기업에서 출자한 주식분에 대해서는 매입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컨벤션센터 주식은 총 4129명(법인 포함)에 1666억원인데, 제주도가 57.02%, 한국관광공사 17.42%, 법인주(컨벤션 관련, 관광개발 관련, 건설회사 등) 17.58%, 개인주 7.98%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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