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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 제주 지질 느끼며, 제주역사 배우며”
“걸으며, 제주 지질 느끼며, 제주역사 배우며”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11.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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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지오페스티벌’ 지질트레일 걷기 7~8일 이틀간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가 주관하고 제주시·서귀포시가 주최하는 ‘제주지오! 지오페스티벌 2015’ 행사가 6일 오전 10시 중문 부영호텔에서 개막식과 전시회를 시작으로, 7일과 8일 이틀간 양일간 지질트레일 걷기로 진행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행복한 지질마을’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오어워즈 시상식을 비롯해 지속적인 지오브랜드 활성화 사업을 위한 민간 주도의 협의체 발대식, 전문가 세미나, 바이어 상담회, 지오브랜드 전시 등을 만날 수 있다.

지질트레일 걷기에서는 길을 걸으며 지오팜, 지오푸드, 지오하우스 등 다양한 지오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7일 진행될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걷기행사는 ‘화산, 바다와 사람을 만나 해양문화를 품다’는 슬로건으로 제주의 대표 어로문화와 해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성산일출봉을 포함하면 8.3㎞(성산일출봉 트레킹 1.2㎞ 포함) 코스로 3시간 30분에서 4시간 가량 걸린다.

또한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걷기 중간중간에 숨비소리를 담은 해녀피리 만들기, 해녀의 삶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불턱체험, 지오푸드, 지오팜 어쿠스틱 기타 버스킹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코스의 주요 포인트로는 일제 동굴진지, 터진목과 4.3유적지, 오조리 마을 용천수, 식산봉 등이 있다.

역시 7일에 열리는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걷기는 ‘바당밭, 빌레왓을 일구는 동굴 위 사람들의 이야기 길’을 주제로 멜(멸치)과 마을이 간직한 고래이야기를 들려준다.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은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해안풍경과 흑룡만리 밭담, 다양한 용암동굴 등이 있다.

김녕리와 월정리를 걷는 거리는 14.6㎞로 5시간 정도 걸린다. 주요 포인트로 청굴물, 게웃샘굴과 게웃샘물, 밭담길, 빌레길, 해신당, 투물러스 등이 있다.

8일은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A코스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 코스는 13.2㎞로 3시간 30분이 걸린다. 코스내에는 해안사구 하모리층, 사람발자국 화석, 대정향교 등 마을의 역사, 문화 자원을 만날 수 있다.

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은 ‘80만년 지구의 시간을 품은 길’이라는 슬로건에 맞춰서 걷기 행사가 진행되며 화석깨기, 흑백 가족사진 찍기 등 걸으면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지오! 지오페스티벌 2015’ 지질트레일 걷기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걸을 수 있다. 행사당일 해설사 동행을 원할 경우에는 홈페이지(www.jejugeopark.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행사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처 ☎ 064-740-6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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