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 문화대학 제7기생(회장 오홍식)은 26일 2015년 하반기 문화유적답사 ‘신당 기행’을 김순이 교수의 설명을 들으며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김봉오 문화대학장은 “오늘 같이 좋은 날에 국보급 움직이는 인간 문화도서관 같은 귀한 김순이 선생님과 신당기행을 하게 됨을 무척 기쁘다.” 며 “100세 시대에 배움이 질이 높아지고 있는 오늘날, 우리 문화대학을 통해 제주인의 삶에 대하여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날 신당기행은 성읍리 ‘관청할망당’, 표선리 ‘당케할망당’, 신천리 ‘현씨일원당’, 종달리 ‘돈지할망당’, 송당리 ‘본향당’, 화북 ‘윤동지하르방당’ 등을 순례하면서 제주인의 애환서린 삶을 더듬어 보았다.
김순이 교수는 “할망은 나이가 든 사람만이 아니라 초월적 능력과 영험을 지닌 사람이다.” 며 “비록 애기할망이라도 모든 삶의 일을 해결 할 수 있는 신 같은 신비롭고 초현실적인 지혜를 지닌 사람이면 할망이 될 수 있다.”며 할망당 돌아보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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