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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사랑회, ‘제10회 도 초·중·고학생 낭송 대회’ 개최
제주詩사랑회, ‘제10회 도 초·중·고학생 낭송 대회’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5.10.27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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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김채현, 홍하민, 송가연 학생

제주詩사랑회(회장 김장선)가 지난 25일 오후 1시 ‘시사랑 밝은 마음’ 슬로건 아래 ‘제10회 제주특별자치도 초·중·고학생 낭송 대회’를 도내 시낭송 지망 학생 110명과 학부모까지 150여 명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최현숙 시낭송가 진행으로 개최했다.

▲ 김장명 심사위원장이 심사기준에 대해 말하고 있다

김장선 회장은 “요즘 모든 정보가 열려 있는 디지털시대에 머리 속에 기억이 사라지고 마음속에 정서가 점차 메말라가고 있는 실정이다. 언어예술에서 가장 함축적인 시(詩), 이 시어야 말로 여러분들의 정신세계의 자양분이 되어줄 것이다” 며 “여러분의 낭송하는 시를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낭송하여 자신의 기량을 힘껏 펼치는 무대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며 개회 인사말을 했다.

▲ 양영길 시인이 심사평을 했다.

양영길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시낭송자가 시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외워서 하다 보니 낭송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 그러나 몰입도, 문체, 어휘 등을 잘 이해해 감정에 우러나는 시 낭송자도 있어서 좋았다”고 평했다.

심사하는 동안 양영길의 시 ‘감꽃누이’, 제주어 시 ‘부끌레기동동’을 손희정, 김순자, 김정희 낭송가가 시 낭송을 하여 눈길을 끌었다.

▲ 양영길의 시 ‘감꽃누이’, 제주어 시 ‘부끌레기동동’을 손희정, 김순자, 김정희 낭송가가 낭송을 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초등저학년부에 46명, 초등 고학년부에 21명,  중등부 6명, 고등부 38명 등 모두 107명이 참가하여 암송한 시를 낭송하여 아래와 같이 수상했다.

▲장려상(제주詩사랑회 회장 상) 초등부 고가영(조천초)외 11명, 중고등부 현선재(오현중) 외 9명
▲동상(제주詩사랑회 회장 상) 초등부 임은서(수산초등) 외 7명, 중고등부 김해윤(한림고) 외 4명
▲은상(제주문인협회장 상) 초등부에 김지현(제주서초), 김소담(이도초), 윤은지(광양초), 김경민(아라초),  중고등부 김예린(제주사범대부설고), 장선(제주사범대부설고)
▲은상(제주작가회의 회장 상) 초등부 이서연(하원초), 이하나 펜톨(하원초), 김가현(남원초), 김나영(광양초), 중고등부 김수민(제주사범대부설고), 김성훈(한림고)
▲금상(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상) 이유나(제주교대부설초), 이정주(조천초), 문지영(제주사범대부설고)
▲금상(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상) 고나원(하원초), 양수빈(신례초), 신충현(대기고)
▲대상(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상) 김채현(JeJu Branksome Hall Asia), 홍하민(동초), 송가연(제주사범대부설고)

▲'우수지도교사장'을 받는 김재영(제주사범대부설고) 교사와 손현익(대기고) 교사

특히 평소 학생들의 시낭송 교육에 관심과 시낭송 지도에 공이 많은 제주사범대부설고등학교 김재영 교사와 대기고등학교 손현익 교사에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수여하는 '우수지도교사상'을 전달했다.

▲ 제10회 시낭송대회에서 수상자들이기념 촬영을 했다.

한편 제주詩사랑회 관계자는 “우리가 주최, 주관하는 도내 초·중·고학생 시낭송 대회가 열린지 10년이 흘러 더욱 의미가 크다” 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한국문인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 한국작가회의제주도지회 후원으로 낭송회를 개최하게 되어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시낭송회 관심을 주시고 참여한 학생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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