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인 제주아트페어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일대인 샛물골여관길(관덕로15길)에서 열린다.

㈔글로컬문화콘텐츠연구소와 ㈜비아아트가 공동주최하는 제2회 제주아트페어는 ‘Young Artist Festival in Jeju’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제주아트페어는 만39세 이하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했고, 122명의 작가가 신청했다.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62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제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20명과 국내 활동 작가 42명이다.

올해 제주아트페어를 ‘젊음’으로 삼은 이유는 젊은 작가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판매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기 위해서다. 청년작가인 경우 갤러리나 미술관에서 기획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가 어렵고, 또 일반적인 아트페어는 높은 비용으로 작가가 직접 참여하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올해 제주아트페어가 열리는 장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주시 원도심에 오래된 숙박업소인 대동호텔, 포레스트 게스트하우스, 동성장, 옐로우 게스트하우스 등의 30여 개 객실과 이 거리에 자리한 수제화상점 YOON과 카페 ‘달빛 머금은’ 등이다.

또한 제주아트페어 기간중 ‘예술가를 위한 TALK 세미나’도 열린다. 예술정책, 미술시장, 공공미술, 미술품보존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창작활동에 도움을 줄 이야기를 들어본다.

아울러 기획전으로 비아아트 갤러리에서 이지유 작가의 ‘대양(大洋)’ 전이 진행된다.

문의는 전화(☎ 064-702-7022) 또는 홈페이지(www.jejuartfair.org)를 참고하면 된다.

다음은 제2회 제주아트페어 참여 작가

강아영, 강주현, 강태환, 강한별, 강혜원, 고윤정, 권수경, 김명수, 김민선, 김범균, 김선우, 김선희, 김설희, 김소리, 김소연, 김예임, 김주애, 김지현, 김지혜(미디어), 김지혜(도자기), 김태연, 김한진, 단디, 도저킴, 민예용, 민 진, 박마리아, 박재윤, 박채영, 박현아, 배중열, 비행기모드, 성민재, 신형만, 아트스튜디오JJ, 엄소현, 오기영, 오윤경, 원 율, 유희선, 이나영, 이슬기, 이은경, 이호원, 장윤지, 조용익, 최광락, 최명숙, 최소희, 최창훈, 프로젝트SJ, 현미란, 현유정, 홍보람, 홍에스더, 홍은실, 홍정은(이상 가나다 순)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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