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숙중이던 고객들 대피 소동 … 컴퓨터 모니터 등 일부 소실
제주시내 한 호텔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 투숙 중이던 고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제주도소방본부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31분께 제주시 연동에 있는 L호텔 지하 세탁실에서 불이 나 컴퓨터 모니터와 텔레비전 등이 소실됐다.
객실로 불이 번지기 전에 화재가 진화돼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중국인 임산부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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