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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하이난 “20년간 쌓아온 우정, 다시 새로운 시작”
제주-하이난 “20년간 쌓아온 우정, 다시 새로운 시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10.05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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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우호협력 강화 실행계획 공동 수립키로 협약 체결
 

제주와 중국 하이난성이 20년간 우정을 쌓아온 자매도시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원희룡 지사와 류츠구이 하이난성장은 5일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지역은 미래지향적인 교류 협력을 위해 ‘제주도-하이난성 자매도시 우호협력 강화 실행계획(2016~2020년)’을 공동 수립하기로 합 합의했다.

또 섬관광정책포럼의 지속적인 발전에 두 지역이 함께 노력하고 관광상품 및 국제크루즈 관광노선 개발등 관광분야 협력도 강화해 한국과 중국의 관광교류 규모 2000만명 달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원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제주와 하이난은 자매결연 20주년과 함께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며 “오늘 협약은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역사적인 첫 발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과거 제주와 하이난은 변방의 섬에 불과했지만 21세기 현재는 동북아를 대표하는 섬 관광지이자 국제교류의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공항과 크루즈 면세점, MICE, 헬스케어 등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서로의 공통분모를 찾아나갈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류추구이 성장 등 하이난성측 방문단은 이날 제주문예회관에서 열리는 하이난의 날 행사(10월 5~9일)와 영어교육도시 방문, 하이난성 관광설명회 참석 등 일정에 이어 6일에는 서귀포 켄싱턴호텔에서 열리는 ITOP 포럼에 참석하고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하이난성 민속 가무단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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