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새마을부녀회, 3일 합동 생일잔치
"따뜻한 생일상 오랜만에 받아서 정말 행복해요"
대정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미자)는 3일 대정문화체육센터에서 대정읍 관내 혼자사는 어르신 150여명을 모시고 합동생일잔치를 차렸다.
이 날 참석한 어르신들은 비록 생일을 지났지만 따뜻한 생일상을 받고 새로운 감회에 젖어 오랜만에 고된 삶을 잊고 흥겨운 가락에 묻혀 얼굴가득 웃음꽃이 핀 하루였다.
아울러 부녀회원 25여명은 '1일 며느리'를 솔선하여 부모님 생신을 차리는 것처럼 정성스럽게 전복죽 및 다과를 제공하였으며, 생일선물(쌀)도 준비하여 어른신들에게 일일이 전달했다.
또한, 정한일 재경대정읍향우회 회장은 생일상을 받은 어르신들에게 수건 300장(1백만원상당)을 전달하도록 하였으며,
한편, 이날 행사는 행정기관에서 보조받은 1백만원과 자체 회비 및 자체 수익활동을 통하여 모은 2백만원으로 생일상을 차렸다.
앞으로 대정읍새마을부녀회는 관내 혼자사는 어르신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어르신들의 소외감 해소와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인정이 넘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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