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추석절을 맞아 지난 9월7일부터 추석 때까지 식품안전 특별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농식품 안전관리 체계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농협은 주요 판매장에 대해 지도 점검과 전체 판매장 자체점검을 하고 있다.
․점검 내용은 △원산지 표시 △유통기한 △식품 위생 취급 기준 △식품 보존․보관 기준 준수 등이다. 농식품 안전관리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농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파는 나물류, 고춧가루, 참기름, 견과류, 한과류, 건어물, 송편 등 샘플을 수거, 잔류 농약과 유해물질 검사를 하고 있다.
농협 잡곡 소포장 상품에 대한 원산지 검사와 잔류 농약검사를 함께해 추석 동안 유해 농식품 유통을 원천적으로 막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식품안전생태계 구축 전략'을 통해 평소 국민 먹거리 안전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선제적 안전관리(식품사고 사전예방) △순환적 안전관리(농장에서 식탁까지) △전사적 안전관리(전 직원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심 먹거리 공급 체계를 갖춘다는 구상이다.
강덕재 본부장은 "추석은 예로부터 한 해 농사를 끝내고 수확한 음식을 감사한 마음으로 나눠 먹는 먹거리 축제 뜻을 갖고 있는 명절인 만큼, 농협은 기쁜 마음으로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