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음식물 소멸화 처리장 비가림시설 1748㎡ 준공
음식물 소멸화 처리장에 비가림 시설이 마련돼 비 날씨에도 음식물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미생물을 이용한 음식물 소멸화 처리 극대화를 위해 3억8000만원을 들여 소멸화 처리장 비가림시설 1748㎡를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 소멸화 사업은 처리용량을 넘쳐 반입되는 음식물류폐기물을 미생물을 이용하여 24시간 이내에 탈리액, 퇴비 등 잔류물이 생기지 않는 사업이다.
기존 소멸화처리장은 비 날씨엔 빗물이 흘러들어 미생물 활성화가 어려워 악취 발생 등으로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곳에 비가림 시설을 갖춤으로써 비 날씨에도 안정적으로 음식물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제주시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음식물자원화시설 처리용량(110톤)을 넘겨 들여오는 하루 평균 37톤가량을 소멸화로 처리를 하고 있다.
올해 반입된 음식물류폐기물 3만7348톤 가운데 지난 3월10일부터 9월9일까지 4767톤을 소멸화 처리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