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극소수 운운, 법치주의와 양립할 수 있나”
“원희룡 지사 극소수 운운, 법치주의와 양립할 수 있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9.07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씨올네트워크 2차 공개질의 “특별법 개정 추진 로비 진상 밝혀라”
 

원희룡 지사의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관련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을 두고 제주씨올네트워크가 ‘동문서답식’ 답변이라며 2차 공개질의에 나섰다.

제주씨올네트워크는 지난 8월 24일자로 원 지사에게 공개질의한 데 대한 원 지사의 답변 내용을 공개하면서 “원 지사의 답변은 우리의 질의를 사실상 묵살, 우리를 조롱한 수준”이라면서 무성의한 답변 내용에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제주씨올네트워크는 최근 원 지사가 정례직원조회에서 “예래휴양형주거단지를 좌초시켜 수천억, 수조원대 국제 소송의 주인공으로 제주도와 예래동이 등장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한 발언에 대해 “극소소가 아니라 단 한 명이라도 그런 억울한 도민이 있다면 도지사는 마땅히 그 도민의 권리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본다”고 원 지사의 발언 내용을 정면 반박했다.

이어 제주씨올네트워크는 “원 지사가 원토지주들을 상대로 한편으로는 물밑협상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극소수’ 운운하며 여론전을 펼쳐 원토지주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면서 “도민을 섬겨야 할 도지사가 도민 위에 군림하며 도민 의견을 묵살하고 도민을 상대로 이중플레이를 하는 것은 공복의 자세가 아니”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이 단체는 원 지사에게 2차 공개질의를 하겠다면서 “제주도가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을 외면하고 제주 사정을 모르는 국회의원들에게 로비해 법 개정을 추진했다는 풍문의 진상은 무엇이냐”고 재차 따져 물었다.

지난번 1차 질의 때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지 못해 2차 공개질의에서도 똑같은 질문을 한 것이다.

또 제주씨올네트워크는 “원 지사는 극소수 운운하며 법 개정 작업을 정당화했는데 불법적으로 땅을 빼앗긴 도민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이 다수, 소수의 문제로 풀어갈 성질의 것으로 보느냐”며 “만일 그렇게 본다면 그 발상이 법치주의와 양립될 수 있다고 보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와 함께 원토지주들의 공개토론회 제안을 받아들일 의향은 있는지, 불법적인 처분으로 제주도에 막대한 손해를 끼칠 위험을 일으킨 공무원들을 일벌백계할 의햔 있는지 질의하면서 오는 9월 14일까지 회신해줄 것을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