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오래된 문짝 등 골동품 훔친 50대 검거
오래된 문짝 등 골동품 훔친 50대 검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8.24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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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역의 오래된 집을 돌아다니면서 문짝 등 골동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월부터 6개월 동안 제주시 애월읍과 한림읍 지역의 오래된 집에 침입, 출입문과 마루바닥 등을 뜯어 훔친 김모씨(52)를 검거, 상습야간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월 14일 새벽 2시 피해자 K씨의 고향 집에 들어가 가시나무로 만들어진 출입문을 훔쳐 달아나는 등 15차례에 걸쳐 고목과 골동품 등 70여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은 김씨로부터 훔친 물건을 상습적으로 매입한 한모씨(60)를 상대로 추가 장물 매입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절도 사건으로 징역 4월의 실형을 받고 지난해 8월 만기 출소한 김씨는 다시 올해 초부터 범행을 시작, 훔친 골동품 등을 처분한 뒤 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농촌지역 오래된 주택에서 여러 건의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동일수법 전과가 있는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 수사를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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