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 한라산 오미자로 특산화하기 위하여 2012년부터 시범사업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9월 중순까지 수확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내 오미자 소비시장은 제주 특산품으로 팔고 있지만 오미자차 90%가 육지부에서 생산된 원료를 쓰고 있어 도내 생산을 위한 시범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오미자는 전국에 약 1750㏊가 재배되고 있는 가운데 6900여 톤이 생산되고 있다.
제주에선 14농가에서 2.5㏊(전국대비 1%), 생산량은 19톤(전국대비 2%)에 불과하다.
현재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수확이 한창이다.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1㎏ 출하가격은 1만4000원으로 지난해 보다 1000원 가량 낮게 거래되고 있다.
도내 오미자 재배는 소비물량이 연간 30~40톤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도내 오미자 8개 가공식품회사에서만 분말차, 발효 효소 등의 가공제품으로 해마다 28톤 정도를 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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