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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친환경 탐방 데크로 재탄생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친환경 탐방 데크로 재탄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8.20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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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한남시험림 내 500m 구간 탐방데크 시범 설치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고사목이 친환경 탐방 데크로 재탄생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친환경 탐방 데크를 시범적으로 한남시험림에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야외 교육장을 포함해 이번에 설치된 탐방데크의 전체 길이는 300m에 달한다. 여기에는 고온 열처리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70㎥이 사용됐다.

또 친환경 탐방데크가 설치된 곳은 한남시험림 내에서도 제주 지역의 주거 문화와 농경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경계 돌담, 경작지 돌담, 올레담, 돌확 등과 연계해 숲 탐방과 함께 다양한 산림문화자산을 볼거리로 제공될 예정이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산림 내 탐방로 뿐만 아니라 오름이나 공원, 식물원 등의 산책로와 탐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물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감염목 활용을 위한 현장 적용 개발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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