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국 상해대표처 설립 등기 완료 … 다음달부터 본격 업무 시작
제주도와 중국 상해간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중국 상해대표처가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중국 상해대표처 개소 준비가 완료돼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7일자로 대표처 설립 등기가 완료됐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입주공간 인테리어 공사가 이달말까지 완료되면 이미 선발된 인력을 9월초에 파견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상해세무상성(上海世貿商城) 건물에 들어서게 될 상해대표처는 제주에 진출한 녹지 및 백성 그룹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판매하는 제주 상품에 대한 현지 중국인들의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제주 상품의 중국시장 개척과 크루즈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제주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융복합산업 투자 유치, 제주 진출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 및 해외 자본 투자 유치, 정보 컨설팅, 판로 개척 지원 등 역할을 맡게 된다.
양기철 국제통상국장은 이번 상해대표처 설립에 대해 “중국의 영영향력이 세계 각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의미가 크다”면서 “제주와 상해간 경제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상후 무역통상과 기업의 투자 유치가 활성화되도록 귀중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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