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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바라본 ‘제주신당·당굿’ “감상하세요”
외국인이 바라본 ‘제주신당·당굿’ “감상하세요”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8.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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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로시타노 사진전시회, 8월17일부터 도청 제2청사 로비에서
전시작품

외국인 시각에서 본 ‘제주신당’과 당굿은 어떤 모습일까.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17일부터 9월16일까지 31일 동안, 제주도청 제2청사 로비에서 도내에 사는 외국인 조이 로시타노(Joey Rositano) 작가(38)가 찍은 ‘제주의 신당과 당굿’ 사진 전시회를 연다.

조이로시타노 작가

조이 로시타노는 미국 테니시주 내쉬빌 출신의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9년 동안 제주에 살면서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제주 신당과 당굿에 대한 매력에 흠뻑 빠졌다.

그동안 촬영했던 220여점 가운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9개 마을 제주신당과 무당 당굿 등에 대한 사진작품 24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종달리 요왕제, 죽성마을 훼손된 설세밋당, 와흘리 본향당, 송당리 본향당, 금성리 본향당, 신천리 영등굿, 현씨 일월당, 월정리 본향당, 세화리 큰심방 및 무당칼과 점쾌, 평대리 본향당 등 9개 마을 24점이다.

조이 로시타노 작가는“제주신당, 무당 등 제주신화는 유럽의 그리스 신화 만큼이나 보존 가치가 높다고 평가한다”며“ 제주신화를 주제로 다큐멘터리와 사진집을 만들어 제주신화를 전세 계에 홍보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문화공간 양 주관의 ‘거로에 살다’전시회에 이어 2번째 도청 로비공간을 활용한 전시회이다.

제주신당과 당굿 사진전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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